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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7.25

[수다공간 틈] 인공지능 기술과 장애인의 삶의 변화

  • 일상 속에 스며든 인공지능 기술, 장애인의 일상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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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혁(와들 대표), 이창현(시각장애인), 권정민(서울교육대학교 유아·특수교육학과 교수)

 


2022년 11월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 ChatGPT가 출시된 이래,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졌다. 텍스트, 오디오, 이미지 등 기존 콘텐츠를 활용해 유사한 콘텐츠를 새롭게 만들어내는 인공지능 기술의 등장으로, 인공지능은 이제 특정 장르의 음악을 작곡하거나 특정 소재로 소설을 창작하고, 특정 화풍을 모사한 그림을 생성하기 시작했다. 물론 인공지능 기술이 사람들의 삶을 얼마나 더 편리하게 바꿀까 기대하는 시선도 있지만,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가 초래할 미래에 대해 불안감을 토로하는 이들도 많다.

 

특히 디지털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이 장애인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역시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공존하는 주제이다. 이에 “인공지능 기술과 장애인의 삶의 변화”라는 주제로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수다공간 틈 참가자 소개 

권정민 (서울교대 유아·특수교육학과 교수)

박지혁 (와들 대표, 기술혁신에 소외된 사각지대를 비추는 스타트업)

이창현 (시각장애인)



1. 디지털 전환 가속화 


이창현

갑자기 언택트가 너무 많아졌어요. 시각장애인들은 사람을 통해서 얻는 자원들이 상당히 많았는데 그런 것들이 기계로 대체되니까, 딱딱함을 느끼는 것을 넘어서서 아예 불가능해지는 일들이 생기더라구요. 예를 들어, 무인 매장이라는 것은 예전부터 있었지만, 늘어나는 속도가 엄청나게 빨라졌다는 것을 실감 중입니다.


박지혁

여러 가지 이유로 디지털 전환이 더욱 앞당겨지고 있다고 봐요. 앞서 무인매장 얘기를 해주셨는데, 코로나19로 인해 늘어난 측면도 있겠지만 인건비가 많이 오르는 것 역시 작용했을 거라고 봅니다. 이러한 추세가 당분간은 계속 이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권정민

디지털이 좀 더 허용되는 분위기라고 느껴요. 이전보다 디지털 기기를 더 많이 사고, 문화적으로도 유튜브 등의 플랫폼을 더 너그럽게 받아들이고요. 디지털 기술의 발전이 문화적 변화를 함께 가져오고 있습니다. 



2. 디지털 기술의 긍정적·부정적 영향


이창현

내가 찾고자 하는 정보를 AI한테 명령을 내리는 것만으로 쉽게 검색을 할 수 있다는 점은 편리하게 느껴져요. 또 요즘 얘기하는 ChatGPT를 활용하면 필요에 따라서 정보를 정리까지 해주니까요. 시각장애인이 보행할 때 장애물을 카메라로 인지해서 위험시에 효율적으로 알려주는 기술 등이 출시 및 개발되고 있어서 앞으로 발전할 여지가 많다고 봐요.  


박지혁

ChatGPT가 출시되고, 지난 몇 개월 정말 드라마틱한 변화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개인이 할 수 있는 생산성의 최대치가 굉장히 올라갔다고 보고요. 새로운 것을 배울 때에 그 배움의 난이도도 낮아지고 있다고 생각해요. 예를 들어 엔지니어들이 예전에는 언어로 코딩을 하려면 굉장히 오랜 학습이 필요했는데, 지금은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도와주는 부분이 많이 생겼어요. 다만 이러한 신기술이 범용적으로 만들어 지고 있느냐라고 한다면 아직 그런 단계는 아닌 것 같습니다.


745057b56f80c6d4823aa22d460bfa89_1690272532_7833.jpg 사진 출처 : .pexels  


ChatGPT란?

Open AI가 2022년 11월 30일 공개한 대화 전문 인공지능 챗봇. 

챗은 챗팅의 줄임말이고, GPT는 'Generated Pre-trained Transformer'의 앞글자를 딴 것이다. 사용자가 대화창에 텍스트를 입력하면 그에 맞춰 대화를 함께 나누는 서비스로, 논문 작성, 번역, 노래 작사, 작곡, 코딩 작업 등 광범위한 분야의 업무 수행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존의 AI와 다르다.  

권정민

코로나를 거치면서 원격으로 수업이나 회의 등을 진행하는 일을 수용하게 되었어요. 이동의 제한이 사라졌다기보다는 그것을 상쇄할 수 있게 된 것이죠. 하지만 그에 따라 격차가 생기는 것도 사실입니다. 특히 연령이 어린 학생들은 사회 경제적 계층에 따라 차이가 난다고 해요. 예컨대 학교에서 디지털 기기를 빌려줘도 집에서 다루기 어려워하는 경우가 있는데, 바로 디지털 기술이 만든 격차이지요. 


박지혁

저는 디지털 격차에 대해 많이 느꼈기에 창업을 하게 된 경우인데요. 제가 회사에서 인턴을 하고 있을 당시에 옆자리에 시각장애인 동료가 있었어요. 컴퓨터를 굉장히 잘 다루는 동료였는데요. 어느 날 이 동료가 갑자기 컴퓨터가 안 된다는 거예요. 제 눈에는 컴퓨터가 멀쩡히 작동하는데 왜 안 된다고 얘기를 하는 걸까 살펴보니, 윈도우가 자동 업데이트되었던 거죠. 당시 동료가 활용하던 스크린 리더 등과 호환이 잘 안 되어서 음성 송출이 아예 안 되는 문제가 발생했어요. 컴퓨터를 잘 다룰 수 있었던 사람이 한순간에 갑자기 컴퓨터를 아예 다룰 수 없게 되는 걸 보면서 디지털 격차를 실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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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현, 시각장애인) 

 

이창현

저 역시도 갑작스러운 업데이트로 접근성 문제를 많이 겪어 보았어요. 시각장애인 입장에서 정보 격차가 점점 커진다고 느껴요. 우리가 지금 정보의 바다에서 살고 있잖아요. 그런데 필요한 정보에 접근 자체가 불가능한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예를 들어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할 때, ‘상세 페이지 참조’라고 하는데, 상세 페이지에는 이미지만 있어서 내용을 알 수 없는 경우가 많아요. 정보에 접근 자체가 불가능한 거죠. 기술의 발전이 가속화되면 이러한 격차는 점점 더 크게 벌어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앞으로 인공지능 기술이 격차를 완화하는 방향으로 발전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3. 인공지능 기술이 바꾸어나갈 장애인의 일상


인공지능(AI)이란? 

인간과 같이 사고하고 학습하고 판단하는 고급 컴퓨터 프로그램을 말하며, 영어로는 AI(artificial intelligence)라고 한다. 초기의 인공지능은 게임, 바둑 등의 분야에 사용되는 정도였지만 실생활에 응용되기 시작하면서 활용 분야가 비약적으로 발전 중이다. 

이창현

인공지능이 현재로서는 완벽한 정보를 주지는 않잖아요. 틀린 정보도 주기 때문에 거기서 걸러내야 하는 내용도 있구요. 그래서 저에게 ChatGPT는 아직 장난감 같은 느낌이에요. 인공지능을 다루는 방법을 아직 충분히 익히지 못했기 때문에 여러 질문을 그저 던져볼 뿐이죠. ‘오늘 날씨 어때?’하고요. ChatGPT를 통해 이전보다 조금 더 빠르게 날씨 검색을 할 수 있겠지만, 아직은 일상생활에 큰 도움을 받는다고 느끼지 못합니다.


박지혁

ChatGPT와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이 많은 잠재력과 가능성을 가진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현재는 스타트업이나 대기업들도 이 기술을 가지고 무엇을 할 수 있을까에 대한 많은 고민과 실험을 하는 단계라고 생각해요. 긍정적으로 보는 부분은 기존에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많은 정보를 이미지로 게시해서 접근성 측면에서 이슈가 되곤 했는데요. 이제 대화형 AI로 온라인 쇼핑을 할 수 있게 되면 기업들은 텍스트로 정보를 올릴 수밖에 없게 될 거예요. 그러면 자연스럽게 정보 접근성을 갖춘 온라인 쇼핑몰이 늘어나겠죠. AI의 발전과 함께 이전에는 미루어두었던 장애인 접근성 문제가 함께 개선되지 않을까 기대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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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정민, 서울교육대학교 유아·특수교육학과 교수) 

 

권정민

요즘 ChatGPT에게 가장 많은 도움을 받는 것은 경도장애인이에요. 사실 장애인을 위한 지원에서도 경도장애인은 늘 소외가 되어 있었지요. 예컨대 경도자폐성장애의 경우 사회생활을 하기에 어려움이 있어요. 그러나 이들도 ChatGPT의 도움을 받는다면 업무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취직을 위해 이력서나 자기소개서를 쓸 때 ChatGPT의 도움을 받는다거나 이메일을 작성하는 기본적인 업무를 할 때 더욱 빠른 시간 내에 작업할 수 있는 것이죠.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지 않고도 ChatGPT를 활용하여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게 되는 셈입니다.



4. ChatGPT 활용하는 법


이창현

시각장애인들은 시각적 정보를 얻는 데 한계가 있는데요. 이런 때에 사물을 촬영하여 이미지 설명을 얻는 데 ChatGPT를 활용할 수 있을 거예요. 사물의 용도나 색상, 놓여 있는 위치 등 구체적인 정보제공이 가능한 것을 확인한 적이 있어요. 추후에는 이런 기술이 영상해설이나 보행 내비게이션 등에도 적용되어 시각장애인에게 보다 폭넓은 정보를 제공해주면 좋겠습니다. 다만 ChatGPT는 같은 질문에도 다른 결과가 출력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제 경우 ‘이 사진에 대해 설명해줘’ ‘○○에 대해 알려줘’와 같은 질문을 하는데, 제대로 된 답변을 얻기 위해 2~3번 정도 질문을 하는 편입니다.


박지혁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이라는 용어가 생길 정도로 어떻게 해야 생성형 AI로부터 좋은 답변을 얻을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논의도 활발한데요. 가령 ‘명왕성이 왜 행성이 아닌지 설명해줘’라는 단순 질문보다 ‘초등학교 선생님이라고 생각하고, 명왕성이 왜 행성이 아닌지에 대한 강의 자료를 만들어줘’와 같은 구체적인 요청사항을 제시했을 때, 답변의 정확성이 높아집니다. 아직은 생성형 AI 답변의 퀄리티를 일관성 있게 유지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도입이 어려운 분야들도 있지만, 금융, 커머스, 콘텐츠,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가진 생성형 AI 서비스가 곧 출현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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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혁, 와들 대표)


권정민

ChatGPT는 보고서, 논문 등을 쓸 때도 사용할 수 있는데요. 2시간 넘게 정리해야 할 자료들을 바로 순서대로 정리해 주더라고요. 그리고 ChatGPT를 사용하면서 느낀 건 GPT4 버전을 사용하고 영어로 물을 때가 가장 좋은 답변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영어로 물은 후 그 답을 한국어로 번역해달라고 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이러한 ChatGPT는 우리의 일상의 많은 것을 변화시켰고, 더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 같아요. 현재는 비용 문제로 교육에서 전면적으로 도입이 어렵지만, 앞으로는 교육 현장에서 더 보편적으로 활용될 거라고 봅니다. 인공지능을 사용해서 입시교육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기보다는, 인공지능을 이용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창의적 상상을 하는 훈련을 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5. 인공지능 기술로 인한 우려


박지혁

분야에 따라 다르겠지만 전반적으로 채용이 줄고 있다고 봐요. 인공지능 기술이 발전하면서 과거에 두세 명이 하던 일을 이제는 한 사람이 하게 되었으니까요. ChatGPT로 업무 생산성이 높아지는 만큼, 기대치도 커지기 때문에 결국 똑같이 일을 많이 해야 하는 상황이 반복될 거라고 봅니다. 물론 역사적으로 새로운 기술이 등장할 때 특정 직업이 사라지거나 줄어드는 일이 있었고 새로운 직업이 등장하며 우려가 사라지곤 했지만, 이번에는 좀 걱정이 된다는 얘기가 많아요. 예측하기가 어려우니까요.


이창현

스마트폰이 나왔을 때는 정보 격차가 어느 정도 해소되었다고 생각했어요. 비장애인들과 동등하게 정보 접근이 가능하다는 점이 좋았는데, 기술이 발전하면 할수록 격차가 더 벌어지는 거예요. ChatGPT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이 발전하게 되면 이 격차는 더욱 커질 거라고 봅니다. 또한 일자리가 줄어든다면 장애인의 일자리가 가장 먼저 줄어들지 않을까 우려가 되고요. 특히 인공지능이 생산 능력이 떨어지는 장애인이나 노인에 대해 어떤 판단을 내릴지 걱정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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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창현, 시각장애인) 


권정민

전 세계의 모든 전문가들이 지금은 예측이 불가능한 시대라고 얘기해요. 대니얼 서스킨드(옥스퍼드 대학교 베일리얼 칼리지 경제학과 선임 연구원)에 따르면 일자리가 하루아침에 다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업무의 잠식이 일어난다고 해요. 처음에는 업무를 대체하고, 그 대체하는 업무가 많아지면서 미래의 어느 순간이 되면 직업을 통째로 대체하게 되는 거죠. 인공지능이 인간 지능을 넘어서는 기점, 즉 싱귤래리티(Singularity)가 예상 보다 훨씬 앞당겨질 거라는 얘기도 나옵니다.



6. 모두를 위한,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 방향


권정민

격차를 얘기하는 것도 좋지만 다양성을 존중하는 것 또한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디지털 기술의 습득을 원하지 않는 사람에게 우리 사회가 지나치게 획일적인 잣대로 강요하는 것은 아닌지 돌아봐야 합니다. 디지털 기술이 중요하고 이건 분명히 경제적으로 도움이 돼요, 하지만 이 기술과 함께 오는 문화가 뭐냐 하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지 못하면 낙오자가 된다는 가치관이에요. 기술은 항상 문화와 같이 오고 문화 속에서 만들어지고 특정 문화를 강화시켜요. 디지털 기술을 획일화하기보다는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을 받아들이는 문화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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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혁, 와들 대표)


박지혁

AI가 공정해야 되고 차별이 없어야 된다고 해서 ChatGPT도 초기에 비해 답변이 많이 바뀌었어요. 하지만 공정함을 학습해서 답변이 바뀐 게 아니라 뭔가 민감한 주제가 나오면 필터를 씌워서 보여주는 것에 가까운 상황이에요. 그래서 현재로서는 ChatGPT가 다양성을 포용하고 차별이 없는 답변을 하고 있지 못하다고 생각을 하고요. 사람도 똑같지만 인공지능도 스스로가 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판단을 하게 되고, 그 데이터는 아직까지는 사람이 제공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 사회에서 차별이 있다면 인공지능이 차별을 하지 않기를 기대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해요. 우리 사회의 다양성과 포용성에 대해서 계속 고민해야 하지 않을까 하구요.


권정민

앞으로 인공지능이 더 유능해지면 인간의 능력에 대해서 계속 질문을 던지게 될 거예요. 그리고 지금보다 더 능력 위주의 사회가 될 겁니다. 그러면 그때를 대비해서 중증장애인의 일자리 보장이 더욱 필요해질 거라고 생각해요. 지금도 필요하지만, 그때는 더욱 절실해질 거라는 얘기죠. 지금 만들어지는 정책에 장애인 일자리 관련하여 단 한 줄만 들어가 있어도 미래를 준비할 수 있을 거예요. 인공지능 관련 정책에서 장애인이 소외됨이 없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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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정민, 서울교육대학교 유아·특수교육학과 교수)

 

기술의 발전은 늘 어떠한 격차를 가져온다. 해당 기술을 더 잘 활용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으로 양분되기도 한다. 과연 우리는 이러한 격차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디지털 기술,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으로 생기는 격차를 우려하고 개선하기 위한 노력도 필요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다양성으로 받아들이고 각각의 선택과 환경을 존중해주는 시선도 중요하다.


기술을 개발하는 단계에서부터 장애인을 포함한 디지털 소외계층을 배려해야 한다. 또한, 디지털 기술을 제대로 습득하지 못하여 사회적으로 소외되어간다고 느끼는 이들을 발굴하여 적절한 교육과 지원을 해야 한다. 인공지능 기술을 잘 다루든 그렇지 못하든 다양성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 또한 함께 만들어져야 할 것이다.



기획 : 김주현, 남궁소담

사진 : 이용일